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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인터내셔널, 재무 융통성 안정화가 핵심
주력 브랜드로 시장 내 안정적 지위 확보…변수 극복은 ‘글쎄’
관련회사 재무관계에 발목…'재무 융통성 부족' 약점 극복할까
공개 2022-06-02 17:23:2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17:2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주리 기자] 시선인터내셔널이 주력 브랜드인 미샤와 잇미샤의 안정적인 시장 내 경쟁지위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았으나, 재무적 융통성은 다소 열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시선인터내셔널의 주력 브랜드인 미샤(MICHAA)와 잇미샤(it MICHAA)의 업종 내 경쟁지위는 양호한 수준이다. 미샤와 잇미샤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9년까지 점진적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여타 브랜드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2019년 이후에는 충당금 설정 비용 부담,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기도 했으나, 미샤와 잇미샤가 각각 10%와 5%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회사는 1500억원 내외 매출액 규모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력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사업환경 변화시 실적변동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지난 2021년말 기준 시선인터내셔널은 신신물산 등 관계회사에 대한 단기대여금 69억원이 존재하는 가운데, 동 대여금 관련 상환가능성의 변동여부에 따라 대손충당금 등 관련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회사 신용도에 있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2021년말 별도기준 부채비율 121.1%, 순차입금의존도 21.6%, 총차입금/EBITDA 4.9배로 시선인터내셔널은 양호한 현금창출력 등을 통해 차입부담에 대응하며 2019년까지 차입금 상환기조를 유지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 및 관계회사 지분 취득 등으로 차입부담이 이전 대비 다소 확대된 상태지만, 회사는 미샤와 잇미샤의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잉여현금을 창출하며 중단기적으로 재무부담에 대해 관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선인터내셔널은 2020년 동영플러스와의 사업결합으로 동영플러스가 종속기업으로 편입됐으며, 2021년말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28.7%, 24.8%이다. 동영플러스의 열위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등으로 인해 동영플러스의 종속기업 편입은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연결기준 토지 및 건물 등 유형자산이 확대됐음에도 해당 자산 대부분이 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기제공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이를 활용한 재무적 융통성도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이같이 열위한 재무적 융통성은 시선인터내셔널의 큰 약점이다. 토지 및 건물 등 보유 유형자산이 과소해 담보를 활용한 자금조달 가능성도 낮은 수준이며, 대주주의 재무적 지원가능성도 제한적인 수준임을 감안할 때, 시선인터내셔널의 재무적 융통성은 여타 경쟁사 대비 매우 열위하다.
 
  
김창수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시선인터내셔널은 EBITDA창출력 대비 운전자금 증감이 크지 않은 수준이 유지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현금흐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 2021년에는 매출회복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으로 현금흐름 수준이 다소 저하됐으나, 미샤와 잇미샤의 업종 내 양호한 경쟁지위 및 EBITDA 창출력 감안시 중단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창출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 중 관계회사인 신신물산 및 동영플러스 지분 취득으로 인한 80억원의 자금 소요가 발생한 가운데, 신신물산 등 관계회사에 대한 자금대여(2021년말 기준 단기대여금 69억원)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는 회사의 현금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관계회사들의 열위한 수익성 감안시 동 채권에 대한 부실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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