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5조 클럽 눈앞…얼음정수기 렌탈 35% 급증
렌탈 매출 3년 새 20% 성장…올해 매출 5.3조 전망
얼음정수기 등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기대
공개 2026-07-16 14:22:35
이 기사는 2026년 07월 16일 14:2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서효문 기자]  코웨이가 렌탈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앞세워 올해 연간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린다. 지난해 5조원 문턱에서 멈췄지만, 올해 1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5조 클럽 입성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성장의 중심에는 얼음정수기가 있다. 코웨이는 소비자별 주방 환경과 가족 구성, 얼음 사용량에 맞춘 5종 풀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의 주도권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 (사진=코웨이)
 
1분기 렌탈 매출 1.2조원 기록
 
코웨이 렌탈 부문(렌탈 및 멤버쉽) 매출은 지난 3개년 새 약 20%의 외형성장을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23년 3조 6139억원이었던 해당 부문 매출은 2024년 3조 9272억원, 지난해 4조 5138억원을 기록했다. 3개년 새 19.94%(8999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도 1조 2231억원의 매출을 보이면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90% 이상을 유지 중이다. 2023년 91.11%였던 렌탈 부문 비중은 △2024년 91.12% △2025년 90.90% △2026년 1분기 92.00%다.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렌탈 부문 호조로 코웨이는 올해 연간 매출 5조 클럽 입성을 기대한다. 회사는 지난해(매출 4조 9636억원) 아쉽게 5조 클럽 입성을 못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이런 기대감에 힘을 보탠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1조 3297억원을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 1749억원) 대비 13.18%(1548억원) 늘어났다.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단순 추산하면 올해 연간 매출은 5조 3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품군 다각화는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정수기뿐만 아니라 매트릭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도 렌탈 판매량이 늘어나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얼음정수기 등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주력
 
5조 클럽 입성을 노리는 코웨이에게 최근 렌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얼음정수기’는 핵심 전략 제품이다. 회사는 해당 제품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 경쟁 우위를 유지시킨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얼음정수기 시장은 전체 약 20%(6000억원 규모)를 차지한다. 코웨이는 해당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얼음정수기 등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얼음정수기 신규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35% 증가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흥행의 주역은 가족 구성원과 주방 크기, 얼음 소비량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5종(미니, 스탠다드, 맥스, 오리지널, RO)으로 세분화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풀라인업이다. 이들 제품은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곳까지 모든 곳을 UV 살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위생성을 극대화다.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맞춤 용량과 온수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20cm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1~2인 가구 및 원룸, 오피스텔 등 좁은 주방 최적화를 꾀했다. 콤팩트한 크기임에도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탑재해 약 9분 30초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성하며 하루 최대 615개의 풍부한 얼음을 만들어낸다. 해당 제품 외에도 가족 구성원,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렌탈 판매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자마다 주방 공간의 크기나 가족 구성원, 얼음 소비량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5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얼음정수기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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