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 자회사가 매각했던 사옥 소유권 되찾는다
보유현금과 일부 차입으로 자금 마련
공개 2022-04-11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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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자회사 약진통상이 매각했던 사옥을 다시 매입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매입하는 서울 송파구 사옥.(사진=네이버지도)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38(방이동)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540억원에 중소기업은행(블루코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의 신탁사업자)으로부터 사들인다. 취득예정 일자는 오는 29일이다.
 
이 건물은 현재 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약진통상이 입주해있는 건물이다. 당초 약진통상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자금 사정으로 세일즈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 했었다. 지난해 8월 약진통상의 지분 100%를 인수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사옥에 대한 소유권도 다시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매입이 결정된 것이다.
 
매입자금은 보유현금과 일부 차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23억원이다.
 
다만 차입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약진통상 인수 후 눈에 띄는 영업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현금창출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약진통상은 매출 740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24.9%, 524.8%을 거뒀으며 이에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870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5%, 667.4% 늘어났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번 매입은 과거 자회사가 소유했던 사옥의 소유권을 그 모회사가 취득하는 것”이라며 “취득자금은 보유현금과 일부차입으로 마련한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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