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흑자전환 성공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벗어나
비용절감 효과…연결·개별 영업이익 모두 흑자
공개 2022-03-02 1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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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아이엠(101390)이 작년 연결·개별기준 모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4년 연속 영업손실(개별기준)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사라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엠의 연결기준 매출(잠정)은 1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다.
 
 
 
매출 성장은 지배회사의 수주량 증가에 따른 결과이며 영업이익 개선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효과로 매출원가가 감소한 영향 탓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서 벗어났다. 아이엠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018년 -65억원, 2019년 -23억원, 2020년 -123억원으로 작년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졌다면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요건을 충촉,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었다.
 
아이엠은 올해도 영업이익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기(009150)발 수주량이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지난해 진행한 구조조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현재도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작년 구조조정을 통한 판관비 절감 등 효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라며 “매출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른 영향이 있지만 올해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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