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박차…사업 영역 확대 '눈길'
신제품 '비렉스 안마베드' 출시…마사지 기술력 차별화
수년간 실적 성장도 눈길…브랜드 제품 체험관 확대
공개 2023-10-19 16:40:20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9일 16:4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용민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가전 렌탈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인식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프리미엄 안마기기 시장을 겨냥해 ‘비렉스 안마베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침상형 마사지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코웨이는 ‘마사지 기술력 차별화’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특히 주무름 기능을 침상형 기기에 처음 적용하면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웨이가 출시한 '비렉스 안매베드' (사진=코웨이)
 
코웨이 안마베드는 안마 모듈 방식에 따라 ‘안마베드M(안마형)’과 ‘안마베드R(롤러형)’로 구성된다. 4개의 온열 도자볼이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 지압하며 안마를 제공한다.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넓은 면적을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대 900mm의 안마 범위를 확보했다.
 
상위 모델인 안마베드M은 4개의 온열 도자볼에 2개의 파워 안마볼이 더해진 3D 멀티 모션 엔진을 탑재했다. 전신을 케어하는 프리미엄 온열 시스템도 적용했다. 최대 65℃까지 맞춤 미세온도 설정이 가능한 온열 도자볼과 상체는 물론 하체 부분에도 3단계로 조절되는 온열 패드를 장착했다.
 
코웨이는 특히 업계 최대 서비스 경쟁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렌탈 고객에게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안마의자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고 세탁 등 위생적인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늘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실적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9545억원, 영업이익 36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액 1조9062억원, 영업이익 3487억원) 대비 각각 2.53%, 6.0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코웨이는 최근 수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웨이 갤러리(Coway Gallery)'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서울 구로 G타워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강남 논현점에 이어 대구와 부산, 광주, 인천 등 주요 거점에 코웨이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안마베드는 기존 제품들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바라던 모든 요소를 집약한 만큼 침상형 안마기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렌탈 구매 시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와 부품 교체 서비스까지 받아볼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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