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서효문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경남 양산 물금에서 10년 만에 신규 분양에 나서며 주택 부문 반등을 노린다. 국내 주택 매출 비중이 꾸준히 낮아진 상황에서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는 양산에 처음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탄탄한 실수요 기반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금융 조건을 앞세운 이번 공급이 주택사업 둔화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는 경남 양산시에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아파트는 2개 단지, 총 598가구로 짓는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68·84·159㎡, 총 299가구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59㎡, 총 299가구로 건설한다. 전체 가구수의 약 88%를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경남 양산 물금의 주거 수요 기반은 탄탄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6년 4월 기준)에 따르면, 양산시 물금읍은 전국 ‘읍’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총 11만 7196명이 거주한다. 지방의 일부 중소도시와 견줄 만한 규모다. 대학별 세부 요건을 충족하면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도 줄였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통해 둔화됐던 주택 부문이 활력을 되찾을지도 관심사다. 현대건설 올해 1분기 국내 주택 부문 매출은 2조 7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 3295억원 대비 17.32%(5967억원)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속 하락해 40% 초반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주택 부문 매출 비중은 43.3%다. 전년 동기(44.4%)보다 1.1%p 하락했다. 해당 수치는 2023년 50.8%, 2024년 48.2%, 2025년 44.6% 등 3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 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춰 많은 분들께서 견본주택을 찾아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력을 양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