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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공모가 상단 확정…2009억 AI 인프라 투자
기관 2367건 참여…공모가 9만500원 확정
공모자금 2009억원, 수도권·호남 AI 센터에 투입
공개 2026-10-07 16:27:06
이 기사는 2026년 10월 07일 16:27에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송혜림 기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그룹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8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조달 자금은 수도권과 호남권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해 정부사업과 민간 기업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진=엘리스그룹 홈페이지)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상단인 9만 5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2010억 9100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22만 2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37620),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청약은 모두 이달 7~8일 진행되며 납입일은 13일이다.
 

(사진=엘리스그룹 증권신고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367건이 참여해 6억 4799만 8700주를 신청했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166만 6500주를 대상으로 경쟁률은 388.84대 1을 기록했다.
 
가격 분포를 보면 희망 밴드 상단인 9만 500원을 제시한 주문이 2287건으로 전체 참여 건수의 96.6%를 차지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6억 2520만 1100주로 전체의 96.5%다.
 
엘리스그룹은 순수입금 약 2009억 3300만원을 수도권 센터와 호남권 센터의 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도권 센터에는 정부사업 수행을 위한 AI PMDC 인프라를 구축하고, 호남권 센터에는 민간 부문의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AI PMDC 인프라를 구축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 중인 '2026년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른 정부사업 수행을 위해 연내 수도권 센터에 구축 예정인 AI PMDC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입 품목에는 2분절형 AI PMDC 컨테이너 4동을 포함해 칠러, 드라이쿨러 등 냉각설비, UPS 시스템, 3MW 급 비상발전기 3세트, 고압 수변전 설비 및 전기공사, 컨테이너 제작·구조해석·운송·설치, 설계·감리·검사 등 AI PMDC 운영에 필요한 기반 인프라가 모두 포함된다.
 
아울러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확산에 따른 기업 및 연구기관의 고성능 GPU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 센터에는 2분절형 AI PMDC 컨테이너 8동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모자금 사용계획은 향후 경영환경과 집행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보유 현금성자산 등 가용재원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하면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엘리스그룹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AI PMDC 인프라 구축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부사업과 민간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림 기자 div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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