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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콘, 공모가 1만 2300원 확정…307억원 조달
수요예측 1137대 1…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
공모자금, 증설·차세대 장비 개발에 투입
공개 2026-09-30 17:05:44
이 기사는 2026년 09월 30일 17:05에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보현 기자]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기업 멜콘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조달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해외 고객사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멜콘 홈페이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멜콘의 공모가는 1만 2300원으로 결정됐다. 모집 매출 총액은 307억 5000만원이다. 공모주식수는 25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했다. 대표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청약은 모두 다음 달 1~2일 양일간 진행되며 납입기일은 내달 7일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약 1137건으로 20억 747만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136.84대 1을 기록했다. 가격 분포를 보면 희망밴드 상단을 써낸 기관이 2359건으로 전체 참여건수 비율 중 98.09%를 차지했다. 신청수량 기준으로도 20억 267만 6000주 전체 97.69%다. 멜콘과 대신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 2300원으로 결정했다.
 
멜콘은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시설투자,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총액은 약 307억원이다.
 
공모자금 가운데 142억원을 시설투자에 배정한다. 생산·검증 공간을 확대하고 High-NA EUV, 극저온 칠러, Hybrid Bonder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 장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사내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와 용인 지역 고객사 대응 거점 구축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운영자금 155억원은 연구개발 인력과 엔지니어 충원, 해외 마케팅 및 인증,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 등에 사용한다. 특히 High-NA EUV 대응 THC와 Purifier System, Hybrid Bonder용 THC 등을 개발하고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멜콘은 생산 및 테스트 공간 증설을 통해 THC 생산능력을 연간 약 300대에서 400대, XPS는 약 80대에서 100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사 투자 확대에 대응해 해외 현장 대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공모자금 집행 계획은 향후 경영환경과 고객사 투자 일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멜콘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자금을 단계적으로 집행하고, 1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멜콘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자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생산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반도체 공정 및 해외 고객사 확대에 대응하는 것이 향후 성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현 기자 bob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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