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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단기 기업어음 3·5년 회사채로 갈아탄다
수요예측 결과 따라 최대 2500억원 증액
연결 매출 절반은 SK이노베이션 계열에서 발생
공개 2026-09-23 13:49:24
이 기사는 2026년 09월 23일 13:49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성은 기자] SK(003600)가 무보증사채를 발행해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한다. 공모자금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에 쏟을 예정이다. 
  

(사진=SK)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가 319-1, 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를 발행한다. 총 1500억원을 3년과 5년 만기로 1000억원과 5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수요예측결과에 따라 2500억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공모 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한국자산평가(주), KIS자산평가(주), 나이스피앤아이(주), (주)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SK 3년, 5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 절사)에 -0.30%p. ~ +0.30%p.를 가산한 이자율로 결정된다.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도인 2500억원까지 증액이 결정되는 경우, 증액분 역시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한다. 지난 8월 27일과 31일 이자율 3.26%로 발행한 기업어음증권 15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해서다.
 
SK의 신용등급은 AA+다. SK는 크게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눌 수있다. 투자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주 업무로, 과거 지주 부문으로 칭했다.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SK의 영업수익은 1조 9904억원이다. 전년 동기 1조 79913억원에서 증가했다. 매출액 중 투자부분 영업수익은 7187억원, 사업부문 영업수익은 1조 2717억원이다.
 
투자부문 영업수익은 종속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수익과 브랜드 사용수익에 기반하며, 사업 부문 영업수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IT서비스 재화와 용역 공급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78조 9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SK이노베이션(096770)계열이 전체 매출의 49.02%, SK에코플랜트 9.22% 등을 차지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K는 매년 자회사로부터 배당금 수익과 브랜드사용료 수익 등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실트론 보통주를 두산에 2조 3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주력 자회사의 보유 지분 조절을 통해 차입금을 관리하고 있다. SK의 상반기 말 별도 기준 총차입금의존도는 30.57%로 전년 말 대비 1.95%p 하락했으며, 연결기준으로도 33.81%에서 29.49%로 개선됐다. 별도기준 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 69.54%에서 66.79%로 하락했다.
 
다만 상반기 말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 및 단기금융 상품 규모는 약 2950억원으로, 유동성 차입금 2조 6941억원 규모를 하회하고 있다. 향후 차입금 상환이나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유동성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SK는 오는 29일 수요예측을 마친 후 30일 확정 총액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이성은 탄탄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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