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덕산넵코어스, 경쟁률 869대 1 흥행…미확약은 96%
기관 96% 상단…공모금액 438억원으로 증가
공모자금 시설 확충·R&D 투자에 투입
공개 2026-09-15 1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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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송혜림 기자] 덕산넵코어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4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8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청 물량 대부분이 밴드 상단에 몰렸다. 조달자금은 시설자금과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덕산넵코어스 홈페이지)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덕산넵코어스의 공모가는 1만 46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식은 총 3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청약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납입기일은 오는 21일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269건으로 19억 5443만 4000주를 신청했다. 수요예측 대상 물량 225만주를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868.64대1을 기록했다.
 
가격 분포를 보면 희망밴드 상단을 써낸 기관이 2185건으로 전체 참여 건수의 96.3%를 차지했다. 신청수량 기준으로도 18억 7490만 4000주로 전체 95.93%에 달했다. 덕산넵코어스와 대신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 4600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높지 않았다. 6개월 확약은 2548만 1000주, 3개월 1222만 6000주, 1개월 1094만 5000주, 15일 3050만 4000주로 집계됐다. 이를 모두 합하면 7915만 6000주로 전체 신청수량의 4.05%다. 나머지 95.95%는 미확약 물량이다.
 
낮은 확약은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의 추가 의무취득으로 이어졌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일반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이 관련 규정에서 정한 의무배정 수량에 미달하면서 대신증권은 공모주식의 1%인 3만주를 공모가와 같은 가격으로 추가 취득하게 됐다. 취득금액은 4억 3800만원이며 해당 주식은 상장일부터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확정되면서 조달자금 규모도 늘었다. 총 공모금액은 기존 372억원에서 438억원으로 증가했다.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 역시 429억 9400만원으로 63억 2500만원 늘었다.
 
자금 사용 계획을 보면 시설자금 202억 5000만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반면 시설자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R&D 등 기타자금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R&D 투자에는 2026년 4억 2000만원, 2027년 146억 5000만원, 2028년 13억 5000만원 등 총 164억 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개발 대상은 주문형반도체(ASIC), 센서융합 등이다.
 
회사는 정부의 국방반도체 자립화 등 국가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핵심 반도체 및 부품 역량의 자체 내재화를 완수함으로써 주력 무기체계, 국산화 대체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차지하겠단 전략이다.
 
아울러 확보된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기존의 단품 공급 구조를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 시스템 단위의 신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또, 국방 사업 에서 검증된 고신뢰성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UAM, 자율주행, 첨단 로봇 등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하겠단 설명이다.
 
송혜림 기자 diving@etomato.com
 

송혜림 한 걸음 더 깊게, 꼼꼼하게, 예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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