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와이즈플래닛, 기관 99%가 상단 이상…확약은 3.65%
수요예측 2323건 참여…경쟁률 1248대 1
공모가 1만2000원 확정…공모금액 192억원
순수입금 159억원…운영자금 84억원으로 확대
공개 2026-09-14 16:03:19
이 기사는 2026년 09월 14일 16:03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용현 기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참여 기관투자자의 98%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되면서 조달자금 규모도 당초 예정보다 늘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의 코스메틱브랜드 '아이레놀' (사진=와이즈플래닛컴퍼니 홈페이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와이즈플래닛컴퍼니의 공모가가 1만 2000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제시했던 희망공모가액 밴드는 1주당 1만원~1만 2000원이었다. 대표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9월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323건이 참여해 14억 9816만2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수요예측 대상 물량인 120만주 기준 1248.47대1을 기록했다.
 
가격 분포를 보면 밴드 상단인 1만 2000원을 써낸 곳이 2277건(신청수량 기준 98.74%)으로 압도적이었고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써낸 곳도 22건(1.01%)이었다.
 
반면 밴드 하단인 1만원을 써낸 곳은 4건(0.07%), 하단 미만은 16건(0.00%)에 그쳤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관계인수인은 4건(0.18%)이었다. 참여건수 기준으로도 상단 이상 응찰 비중이 98.97%에 달해, 수요예측 결과가 확정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으로 끌어올린 배경이 됐다.
 
다만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낮은 편이었다. 신청수량 기준으로 6개월(9건, 700만 3000주)·3개월(5건, 162만 1000주)·1개월(9건, 437만 8000주)·15일(67건, 4170만 9000주) 확약을 모두 합쳐도 전체 신청수량의 3.65%에 그쳤다. 나머지 96% 이상은 미확약 물량이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확정되면서 조달자금 규모도 함께 늘었다. 총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최저가(1만원) 기준으로 산정했던 160억원에서, 확정공모가(1만 2000원) 기준 192억원으로 32억원 늘었다. 발행제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입금 역시 132억 600만원에서 158억 5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자금 사용 계획도 이에 맞춰 조정됐다. 시설자금(45억원)과 타법인증권취득자금(30억원)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운영자금은 57억 600만원에서 83억 5400만원으로 늘었다. 늘어난 운영자금은 국내 브랜드 마케팅 강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글로벌 영업·마케팅 인력 채용 등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2013년 설립된 브랜드 개발·운영기업이다. 프리미엄 워터케어 브랜드 '닥터피엘'(누적매출 2200억원), 수면 솔루션 '누잠'(860억원), 코스메틱 '아이레놀'(190억원) 등을 자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 '와플(WAPL)'과 D2C(소비자직접판매) 방식으로 키워왔다. 회사 측은 상장을 계기로 시설자금은 국내 체험 거점과 해외 자사몰 구축에, 타법인증권취득자금은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M&A)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주식 수는 160만주(신주 134만주, 구주매출 26만주)이며 일반청약자와 기관투자자 청약은 9월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된다. 납입기일은 15일이다.
 
이용현 기자 hiyori0824@etomato.com
 

이용현 팩트는 정확하게, 의미는 선명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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