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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700억 회사채 만기 앞두고 400억 차환 발행
14일 수요예측···800억까지 증액 가능
조달 자금 전액 채무 상환에 활용 예정
공개 2026-07-13 15:00:51
이 기사는 2026년 07월 13일 15:0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4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가 오는 22일 도래하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다.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사채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로 평가했다.
 

(사진=한진)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제127-1·2회 무보증사채를 2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14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회차 합계 8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청약과 납입은 23일, 상장예정일은 24일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의한 확정총액·가산금리·인수금액 등 조건은 오는 16일 정정신고서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제127-1회는 1년물로 2027년 7월23일 상환기일이 도래한다, 제127-2회는 1.5년물로 상환기일는 2028년 1월21일이다. 두 회차의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039490)대신증권(003540) 등 5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사채관리회사는 DB(012030)증권이다.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해당 사채에 대해 BBB+(긍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한진은 조달 자금을 오는 22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억원 규모의 제117-2회 공모사채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사채의 이자율은 4.28%다. 회사는 사채 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현금과 유동금융자산을 우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진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감소세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779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7.4% 감소한 198억원이다. 한진의 3월 말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2조1370억원으로 단기성 5181억원, 장기성 1조6189억원으로 구성됐다. 같은 시점 차입금의존도는 49.6%를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183.6%로 전기 말 대비 0.2%포인트(P) 소폭 상승했다. 
 
인수인단은 "동사는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총 27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들 종속기업 대부분이 국내외에서 운송·물류업을 영위함에 따라 동사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물류업 특성상 국내외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일부 종속기업의 경우 유럽·중국 등 해외에서 운송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변동·환율·유가 등 대외적 변수에 따라 영업·재무 상태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종속기업의 실적 부진은 동사의 수익성·재무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종속기업의 실적 회복 여부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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