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양파링 묶었다…익숙한 브랜드로 스낵 공략
'너구링' 수능 응원 이벤트…고등학교 3곳에 간식 전달
12일 출시…올해 스낵 수출 400억 돌파 일조 기대
공개 2026-10-30 20:15:27
이 기사는 2026년 10월 30일 20:15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서효문 기자] 농심(004370)이 인기 라면 '너구리'와 스낵 '양파링'을 결합한 '너구링'으로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 즐기던 조합을 신제품으로 구현하고, 출시 직후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스낵 부문 연간 수출액이 400억원에 다가서는 가운데 익숙한 브랜드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 너구링이 제품군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농심은 내달 19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답의 상징 너구링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고등학교에 너구링 스낵을 깜짝 선물하는 행사다. 참가방법은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자신이 응원하는 고등학교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농심은 응원 댓글이 많은 상위 3개 고등학교에 너구링 20박스를 전달한다. 이벤트는 수험생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1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운세박람회'(10월29일~11월1일)에서도 너구링 응원 이벤트를 한다. 온라인 셀렉트 숍 29CM와 손잡고, 29CM 부스를 방문해 SNS에 인증을 남긴 관람객 총 1000명에게 시험 전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너구링 1봉을 선물한다.
 
농심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정답의 상징인 너구링과 함께 수험생들이 다가오는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 응원 도우미로 나선 너구링은 제품 콜라보 외에도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 즐기던 모디슈머 레시피를 결합했다. 농심 측은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 즐기며 화제가 된 레시피에서 착안해, 양파링과 너구리의 매력을 한 제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고객 니즈에서 출발한 강점을 가지고 이 제품은 올해 농심의 스낵 부문 수출 400억원 돌파 기대주로 꼽힌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부문 수출액은 2023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272억 8085만원이었던 스낵 부문 수출액은 2024년 289억 9029만원, 지난해 303억 9202만원으로 3개년간 11.4%(31억 1117만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4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해당 기간 스낵 부문 수출액은 197억 6424만원이다. 이를 토대로 단순 추산하면 연간 수출액은 4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상반기 농심의 실적을 이끄는 제품군은 라면이다. 라면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 6227억 4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5.8%(1조 8900억 9200만원)를 차지했다. 
 
서효문 기자 sh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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