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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2021년 이후 2년 만에 회사채 발행…최대 1500억원 증액 발행
공개 2023-02-20 13:34:3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3:34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은주성 기자] GS칼텍스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제142-1회차, 제141-2회차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사진=GS칼텍스 증권신고서)
 
제142-1회차 발행규모는 500억원이며 만기는 2년이다. 제141-2회차 발행규모는 500억원으로 5년 만기다.
 
GS칼텍스는 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회차 발행총액 합계 1500억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발행규모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청약 및 납입일은 3월2일이다.
 
공모 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제공하는 GS칼텍스 회사채의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에 -30bp~+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이다.
 
2월16일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의 GS칼텍스 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의 평균은 3.967%, 5년물 평균은 4.371%다. GS칼텍스는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신용등급이 우수한 데다 실적도 뛰어난 만큼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또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979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1년 대비 97.1% 증가한 수치로 고유가 및 정제마진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앞서 1월27일 신용등급 AA+급인 LG화학(051910)이 2년물(1500억원)과 5년물(2350억원)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2년물은 3.809%, 5년물은 3.763%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조달자금을 모두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GS칼텍스는 2013년 5월 제133-2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는데 만기가 2023년 5월8일 도래한다. 당시 이자율은 3.18%였다.
 
은주성 기자 e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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