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영업이익 전년 대비 15.5% 증가…해외 프로젝트가 견인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연간 목표치 80% 이상 달성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모듈화' 도입으로 실적 개선
공개 2022-10-28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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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노제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579억원, 영업이익 1605억원, 순이익 162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7%, 15.5%, 65.6%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7조1147억원, 영업이익 4884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연간 실적목표(8조5000억원, 6100억원)의 83.7%, 80.1%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현장에서 모듈화 등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개선된 것을 실적 배경으로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에서 '도스보카스 정유공장'(4조5000억원 규모) 건설을, 말레이시아에서는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1조2000억원) 등 대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다수의 가스 플랜트 사업이 진행 중이다.
 
모듈화는 플랜트 현장이 아닌 별도의 제작공장 등에서 사전에 모듈을 제작 및 조립 후 현장에서 설치만 하는 방식을 뜻한다.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기를 단축시키고, 품질을 제고시키는 한편 현장 작업을 줄일 수 있어 안전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플랜트 건설 현장은 지역, 날씨 등 현장 여건과 장비 및 인력 상황까지 변수가 많은데, 모듈화 도입을 통해 이러한 변수를 줄여나갈 수 있다.
 
한편, 3분기 수주는 2조1865억원, 올해 누적으로 6조4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목표(8조원)의 80.8%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7조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4개월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중동·동남아 등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기술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기본설계에서 설계·조달·시공) 연계수주 전략도 지속 추진해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제욱 기자 jewookis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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