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사업 신규법인 설립…"경영 효율성 강화"
분할 기일, 12월1일 예정
공개 2020-09-17 16: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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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CC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KCC(002380)가 실리콘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위해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KCC는 1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실리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KCC실리콘(가칭)’을 설립할 것을 결의했다. 
 
KCC가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다.  KCC는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자회사 KCC실리콘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KCC는 회사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KCC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실리콘 제조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콘 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2011년에는 영국 유기실리콘 제품 생산회사인 바실돈(Basildon)을 인수 합병한데 이어 2019년 미국 모멘티브퍼포먼스머터리얼스(이하 모멘티브)도 사들였다.
 
KCC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실리콘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이른바 경영 효율성 강화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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