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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인사이트
팜스빌, 먹는 것으로 몸을 다스린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상품개발 및 상업화 추진
'항비만 유산균' 2021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 예정
유통 가능 물량 27.8%…최대주주 이병욱 59.99% 보유
PER 27배·평가 시가총액 1380억원
공개 2019-09-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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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9년 09월 10일 15:3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팜스빌은 2000년 3월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개발 유통, 판매사다. 주력은 다이어트, 관절건강  및 피부건강 제품이며 제품생산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은 업체 위주로 외주 생산 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팜스빌 사업부는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브랜드 인지도 1위인 '애플트리 김약사네'와 다이어트 전문브랜드 '악마 다이어트'를 포함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부, 자체 브랜드 생산부문, 플랫폼 확장을 위한 유통부문, 해외사업 유통부문, 기능성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C&BD(Connect & Business Development)로 나눌 수 있다. 
 
특히, C&BD는 자회사를 포함한 사업상으로 연계된 기관, 연구소와 함께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상품개발은 물론 제품의 빠른 상업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료/팜스빌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업체 헬스코치생명공학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사인 팜스빌 바이오랩 2개사로 피부, 항비만, 관절, 근육, 혈관 등에 효능을 보이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다.   
 
해외 유통과 관련해서 팜스빌은 최근 중국 'T'몰에 입점 계약이 완료됐으며 러시아 빠드로쉬카 드럭 스토어에도 입점했다. 
 
팜스빌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다이어트 및 보조식품이 51.59%, 관절건강이 12.68%, 피부건강 보조 8.73%, 눈건강 8.05%, 영양보조 6.79%, 면역항산화 보조식품  4.91%다.
 
매출 57.6%는 홈쇼핑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그중 2개 홈쇼핑 채널의 비중이 높아 매출 편중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는 496개, 판매업체는 8만8834개로 증가한 상황으로 경쟁 심화로 인한 단가 인하 및 유통채널 경쟁이 우려되는 요인도 존재한다. 
 
천연물과 자연소재를 중심으로 한 식품 개발에 주력했던 팜스빌은 이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항비만, 숙취해소, 조산예방 건강기능식품 등 개별인정형 원료에 기반한 제품 생산도 계획 중에 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해당 제품의 안전성, 기능성, 인체대상 임상 실험 등을 평가한 후 선정하게 된다. 
 
이 중 '항비만' 소재의 경우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중소기업청 정부 과제 사업을 통해 전임상 완료와 인체적용 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며 2021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항비만 유산균'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인체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통칭하는 것이며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개발 및 치료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상업화된 시장 중 83%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성 제품으로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은 밝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1289억달러(153조6000억원)로 70년전과 비교해 77% 이상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연 5~6% 성장해 2020년에는 1551억달러(184조8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2015년 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2021년까지 연평균 10%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5년 35조원에서 2020년 57조원으로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은 2024년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통 가능 물량 27.8%…공모자금은 R&D와 물류센터에 투자 
 
팜스빌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인 이병욱 팜스빌 대표 59.99%, 김선용 팜스빌 R&D센터장  6.74%, NHC-DTNI 농식품 ABC 투자조합1호 등 벤처금융 2.13% 등이며 유통 가능 물량은 공모주식 22.84%를 포함해 27.81%다. 
 
이병욱 대표는 1962년생으로 1988년 계명대학교 무역학과 졸업과 동시에 CJ헬스케어에 입사, 2000년 3월까지 근무하면서 영업지점장 및 마케팅 파트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1998년 8월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서 MBA를 전공한 뒤 '약의 마을'을 뜻하는 팜스빌을 설립했다. 팜스빌의 전신은 메디칼스페이스로 의약품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수출활동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중인 이병욱 대표(좌).자료/뉴시스
 
이후 이 대표는 건강은 병이 난 이후의 치료보다는 건강할 때 지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토로 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병욱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전문 약사를 필두로 '애플트리 김약사네' 브랜드를 론칭해 상담 코너를 운영하면서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전문적인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고 전문 약사가 직접 원료에서부터 영양 설계까지 참여하면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선두주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팜스빌 상장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총액인수 방식으로 181만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 중이며 모집총액은 199억원(공모가 확정시 최종 결정)이다. 예상되는 인수 수수료는 5억5400만원이다. 
 
공모 181만주 중 신주모집은 157만5000주이며 구주매출은 이병욱 대표 보유지분 중 4.7%인 23만6250주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마곡 R&D센터 건설(77억5000만원, 2020년 3월 완공 예정), 김포 물류센터 건립(80억원)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팜스빌 기관 수요예측은 10월1~2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 확정 후 일반 청약은 10월10~11일, 납입예정일은 10월15일이다.  
 
작년 OP마진 28.8%… 상반기 매출액증가율 23%대 
 
2019년 상반기말 현재 팜스빌 자본총계는 298억7500만원이며 이익잉여금은 253억4700만원이다. 
 
팜스빌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6년 20.4%, 2017년 24.4%, 2018년 28.8%, 2019년 상반기 21.2%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6년 70%, 2017년 52%, 2018년 24%, 올해 상반기 25%를 기록하며 업종 평균인 75%를 하회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채권회전율은 2016년 34.1회, 2017년 30.6회, 2018년 22.6회, 2019년 상반기 16.4회로 업종 평균인 8.9회를 상회하고 있다. 재고자산회전율도 2016년 12.5회, 2017년 13.3회, 2018년 16.0회, 올해 상반기 12.6회로 업종 평균인 8.1회을 상회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6년 18억5600만원, 2017년 43억7700만원, 2018년 51억6300만원, 2019년 상반기 14억4100만원으로 양(+)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성장성 측면에서 매출액증가율은 2016년 -14.9%로 역성장했으나 2017년 7.2% 성장으로 전환된 후 2018년 17.3%, 올해 상반기 23%로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증가율은 2017년 28.4%, 2018년 38.5%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상장 준비과정에서 집행된 내부규정강화 컨설팅 비용, 광고선전비, 신제품 개발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9.6% 감소했다.  
  
PER 27배·주당평가가액 1만7400원 
 
팜스빌 주관사인 대신증권 IPO본부는 2018년 9월 대표주관계약 체결 후 올해 9월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팜스빌 가치산정에는 최근 4개분기 실적에 기반한 PER 분석을 적용했다. 유사기업은 뉴트리(270870), 노바렉스(194700),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 비피도(238200) 등이며 적용 PER은 27.35배다. 
 
 
팜스빌의 올해 상반기 기준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은 50억6900만원이며 PER 27.35배를 적용한 평가 시가총액은 1386억원, 주당 평가가액은 1만7400원이다. 공모밴드는 주당 평가가액을 19.93~37.09% 할인한 1만1000~1만4000원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팜스빌의 주당  자산가치는 1만584원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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