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생 경영 등 ESG 강화 박차…지속 가능 미래 담보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각 계열사별 상생·나눔 활동 추진
공개 2022-11-28 1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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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상생경영 등 최근 ESG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부상하면서 각 기업들이 ESG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점점 강해지는 분위기다. 이에 롯데는 사회구성원의 마음이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를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삼고, 다양한 상생·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는 먼저 연말을 앞두고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롯데가 재난 재해 피해지역 회복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본사 사무실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재해 회복 지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와 재난구호상품권을 확보해두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상생일자리는 경력단절 등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재의 직무교육과 취업 지원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벤처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280360)는 지난 8일 강원도 영월군에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10호점’을 오픈했다. 스위트홈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 협업으로 추진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10호점은 건립 초기부터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 및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방 및 수도권 일부 단지에 무상으로 친환경 전기청소차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친환경 전기청소차는 노면의 미세먼지 흡수 제거와 살수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순수 전기차 방식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해 나가며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회적 기업 ‘코끼리공장’과 함께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 받아 수리한 후 재포장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사회활동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이 직접 수리와 소독 작업에 참여한다. 다음달 2일까지 롯데글로벌로지스 공식 SNS를 통해 중고 장난감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장애인, 군인,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등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이로운 내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롯데의 사회공헌은 보여주기 식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사회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 대상맞춤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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