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새빗켐, 공모가 3만5000원…희망밴드 상단 초과
참여기관 91.1% 3만5000원 이상 제시
시설자금·연구개발비 안정적 확보
공개 2022-07-25 17:08:0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5일 17:0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도 새빗켐의 IPO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확정되면서 시설투자와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새빗켐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176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670.9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2만5000~3만원을 넘어선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새빗켐 IPO 수요예측 신청 가격 분포. (사진=새빗켐 증권신고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7.4%에 달하는 1721개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1609개의 기관은 공모가인 3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안했다.
 
이는 차별화된 재활용 정제·튜닝기술과 메이저 고객사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새빗켐은 95% 이상의 유가금속회수율과 튜닝기술로 성장하고 있는 폐전지 재활용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바로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 갖고 있는 ‘액상형태인 전구체 복합액’은 최근 LG화학(051910)과 켐코 합작사에 전구체 복합액 대규모(10년치) 납품계약 양해각서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공모가가 3만5000원으로 확정되면서 IPO 공모자금은 375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증가했으며 새빗켐은 시설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전구체 복합액 생산능력을 현재 3배 이상인 1만8000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양전지 폐패널에서 실리콘, 은 등의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자체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안정적인 원재료를 확보하는 자금으로도 사용한다.
 
새빗켐은 오는 26일~27일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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