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시그널
신세계푸드, 확대된 재무부담에도 재무안정성 'OK'
코로나19로 저하된 실적 회복 전망
노브랜드버거 확장 및 간편식 수요 확대
공개 2022-06-28 14:03:18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8일 14:0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주리 기자] 신세계푸드(031440)가 계열매출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코로나19로 저하된 실적 회복 등을 토대로 신용등급 ‘A’를 받았다.
 
2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매입유통부문을 기반으로 한 외형 성장, 유사시 신세계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 제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확대된 재무부담과 비용 상승 압력 내재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판단됐다. 
 
 
신세계푸드는 계열매출을 기반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서비스부문(단체급식, 외식 등) 및 매입유통부문(식자재 납품, 식품 제조-판매 등)에서 계열사를 대상으로 양호한 수익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 구내식당에 제공하는 단체급식과 그룹 내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제조식품, 식자재 등의 공급물량을 바탕으로 연간 5천억원 수준의 계열매출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로 저하된 실적이 회복된 부분도 긍정적으로 판단됐다. 신세계푸드 사업 특성상 저마진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부담이 본격화됐으며, 2019년에는 전기 평창올림픽 특수 기저효과와 인건비 부담 지속으로 수익성 저하가 이어짐에 따라 2019년 영업이익률은 1.7%로 하락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급식 및 외식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제조서비스부문은 전년 대비 외형이 축소된 동시에 영업이익률이 0.6% 수준(연결기준)으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2021년 이후 노브랜드버거 확장 및 간편식 등 수요 확대에 따른 소매유통사업 외형 확대, 베이커리사업 실적 호조 지속 및 저수익 급식사업장 철수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외형 및 수익성을 회복했다. 다만 2022년 1분기에는 원재료비 및 물류비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재무부담이 확대됐으나 양호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은 유지 가능하다는 평이다. 신세계푸드는 2015년 이후 최근까지 음성 및 오산 공장 신축, 세린식품, 스무디킹코리아, 제이원, Chang Tuh Corporation(Shinsegae Foods, INC로 사명 변경) 지분투자 등 투자자금 소요, 매입유통부문 확대에 따른 운전자본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2020년 평택물류센터 장기 임대차 계약 체결로 인한 리스부채 인식으로 차입금 확대가 지속됐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리스부채 2570억원을 포함해, 2017년 말 802억원에서 2020년 말 4361억원이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계획을 축소한 가운데, 재고자산 축소로 인한 운전자본 회수, 2022년 1분기 Shinsegae Foods, INC 매각으로 2022년 3월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리스부채 2268억원 포함 3637억원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또한 반영돼 있다. 신세계푸드의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1등급 상향(1 Notch Uplift)이 반영됐으며 이마트(139480), 신세계그룹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와 지원여력, 그룹 내 주요 유통 및 식음료 계열사들과의 사업시너지 창출을 통한 그룹 사업 전략상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인정됐다.
 
채선영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신세계푸드는 그룹 내 계열 수요를 바탕으로 한 단체급식, 식자재 및 제조식품의 납품, 노브랜드버거 등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체급식 및 외식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지만, 향상된 제조식품 생산능력 및 그룹 차원의 종합식품 제조·유통 기업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평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