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22년 연속 매출규모 확대…뒷받침된 R&D 효과
지난해 매출액 1931억원…전년비 20.5% 증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 매년 10% 달해
공개 2022-03-22 15:08:28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15:0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전기룡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인 뷰웍스(100120)가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이래로 22년 연속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이다.
 
뷰웍스 사옥.(사진=뷰웍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뷰웍스는 지난해 1931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1603억원) 대비 20.5%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1억원에서 348억원으로 19.8%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뷰웍스가 호실적을 기록한 데는 꾸준한 연구개발이 주효했다. 뷰웍스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11.9%에 해당하는 250억원을 투입했다.

 

꾸준한 투자는 신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뷰웍스는 이미 2000년대 중후반부터 광학식 엑스선 디텍터를 개발했다. 광학식 엑스선 디텍터는 한때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제품이다.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26000만 화소급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했다. 2012년과 2015년에도 각각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VMX 시리즈’, 고감도 스캔 카메라를 출시했다. 2020년에도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대형화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15개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독일 슈나이더와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 시리즈에 대한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1 5200만 화소급산업용 카메라를 출시한 상태이다. 여기에 약 3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333㎡ 규모의 제조·연구시설인 화성 사업장도 확보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IB토마토>기술적 완성도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해외 매출액 비중이 76%에 달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새롭게 진입한 진단 장비 시장에서도 고도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