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디랩벤처스 지분 47.5% 취득
공개 2019-09-27 09: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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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허준식 기자] 과학기술 바이오 선도기업 영인프런티어(036180)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인 디랩벤처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7.5%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영인프런티어
 
디랩벤처스는 IMJ창업투자에서 사명을 바꾼 신생 창업투자사로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했으며 올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 받은 바 있다. 디랩벤처스의 지난해 말 자산총계는 19억3800만원이며 당기손익은 10억52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영인프런티어는 30억원을 출자, 47.5% 지분을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 디랩벤처스는 향후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규모 있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펀드를 결성,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인프런티어는 기존 바이오 기기, 항체사업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최근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지분인수 MOU를 체결하는 등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관련 바이오 사업으로의 투자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디랩벤처스 지분 인수는 투자수익의 기대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신규 바이오 업체를 발굴, 사업화 할 수 있는 기회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펀드를 결성하면 개별 기업의 투자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 규모와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신규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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