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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00억 밑돌면 관리종목…상폐 피하려면
휴맥스홀딩스, 시총 200억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45일 연속 회복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개 2026-08-05 17:27:01
이 기사는 2026년 08월 05일 17:27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코스닥 상장사는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30일 동안 계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여기서 45일 연속으로 시가총액 회복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흡수합병이나 주식 소각 등이 쓰이고 있다. 다만 여기에도 합병 지연 리스크가 있으며,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휴맥스홀딩스(028080)는 보통주식의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30매매거래일 동안 지속된 결과 지난 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사진=휴맥스)
 
코스닥 시장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는 매출액이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자본잠식, 자기자본 미달, 주가(동전주), 정기보고서 미제출, 거래량 등 외에 시가총액 항목이 따로 존재한다. 시가총액이 300억원 미만인 상태가 연속해 30일 지속되는 경우인데, 현재는 200억원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90일 이내에 '연속 45일 이상 시가총액 200억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미충족하게 되면 이를 확정하는 시점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된다.휴맥스홀딩스도 45매매거래일 연속으로 시가총액 요건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개시될 수 있다고 알렸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주권은 매매 관련해 여러 제한이 적용된다. 신용거래 대상에서 제외되며, 위탁증거금을 현금에 갈음해 예탁할 수 있는 대용증권으로 사용할 수도 없다. 투자자에 대한 주의 환기를 위해 일정 기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휴맥스홀딩스는 자회사인 휴맥스(115160)(지분율 35.64%)에 역으로 합병되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휴맥스가 존속회사로 남고, 휴맥스홀딩스가 소멸회사가 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휴맥스홀딩스의 최대주주(지분율 35.47%)인 변대규 대표가 휴맥스 최대주주(예상 지분율 16.61%)가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휴맥스홀딩스 주주는 휴맥스 신주를 배정받는다.
 
합병되면 휴맥스홀딩스의 시가총액 문제는 일단락되지만 휴맥스의 시가총액도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휴맥스는 현재 시가총액 200억원을 넘고 있지만 내년부터 강화되는 300억원에는 맞추지 못해서다. 통합법인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289억원으로 언급된다.
 
휴맥스가 선택한 방법은 자기주식 소각이다. 주식병합 전인 지난 3월 휴맥스 84만 8701주, 휴맥스홀딩스 113만 7800주의 자기주식을 각각 소각했다. 지난 7월 주식병합으로 발생한 휴맥스의 자기주식 4609주, 휴맥스홀딩스의 자기주식 2179주도 소각 완료했다. 합병 완료 후에도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당 가치를 제고해 시가총액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다만 이 경우도 합병 일정이 지연되면 휴맥스홀딩스 상장폐지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으며, 주식 소각도 주가 부양에 의지해야 하는 만큼 근본적인 해소 대책은 아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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