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약 넘어 일상 건강으로…웰니스 전환 속도
아일로·퓨레카·엑스텐드 앞세워 웰니스 시장 공략
소비자 니즈 헬스케어 브랜드 지속 선보일 계획
공개 2026-07-30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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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서효문 기자] 동아제약이 의약품 중심의 전통적인 제약사 이미지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체와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중시하는 웰니스(Wellness) 시대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수요를 파고드는 모습이다.
 
동아제약이 라이프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사진=동아제약)
 
제약사 신뢰도·전문성 앞세워 카테고리 결합
 
동아제약은 대표 브랜드인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중심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소비자 건강루틴 전반을 케어하는 브랜드 라인업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약사가 가진 신뢰도와 전문성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식품, 스포츠 뉴트리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결합 중이다.
 
회사의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는 고기능성 이너뷰티 솔루션을 표방한다. 콜라겐 앰플을 필두로 한 스킨케어 라인부터 체지방 관리 및 혈당 조절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슬리밍 라인까지 갖췄다. 최근 올리브영 미국 매장에도 입점하며 'K-이너뷰티'의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상 속 간편함을 강조한 브랜드도 있다. 마시는 스틱 샐러드 브랜드 '퓨레카(PUREKA)'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분말화해 휴대성을 높였다.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엑스텐드(EXTEND)'는 야외 활동이나 러닝을 즐기는 인구를 겨냥해 'BCAA 그레이셜 그레이프' 1포 패키지를 올리브베러에 선보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이 이제는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확장됐다"며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헬스케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웰니스 상품 중 하나인 '듀오버스터 오랄밸런스 구강유산균'.(사진=동아제약)
 
이너뷰티 성장세 지속
 
동아제약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뷰티 시장이다. 단순히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먹는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을 통해 근본적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너뷰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2024년 1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2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된다.
 
유통 채널 역시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 베러(Olive Better)'를 선보이며 기존 헬스 카테고리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웰니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질병 치료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국내 제약산업의 새로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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