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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DCM, KB증권 독주…신한·키움 5위권 재진입
신한·키움증권 동반 5위권 재진입
한투증권, 4월 유상증자 1위 기록
공개 2026-05-04 18:11:09
이 기사는 2026년 05월 04일 18:11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4월 채권자본시장(DCM) 주관 시장 규모가 4조9623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이 한 계단 상승하며 주관·인수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한 계단씩 내려앉으며 양강 구도 자리를 KB증권에 내준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039490)은 5위권에 동반 재진입했다. 주식자본시장(ECM)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4366억원을 책임지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업공개(IPO) 부문은 NH투자증권이 두 계단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KB증권, 4월 DCM 주관·인수 1위
 
<IB토마토> 집계에 따르면 4월 DCM 주관실적 1위는 KB증권이다. 총 주관액수는 1조9070억원, 건수는 24건이다.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결과다.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주관액수 9018억원(20건)을 기록했다.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는 신한투자증권으로 주관액수 5123억원(15건)을 책임지며 5위권에 재진입했다. 4위는 키움증권(주관액수 4145억원·11건)이며 역시 재진입에 성공했다. 5위는 한국투자증권(주관액수 3790억원·11건)으로 밀려났다.
 
 
DCM 인수실적 1위 또한 KB증권이 차지했다. 총 인수액수는 1조3280억원, 건수는 24건이다. 전월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인수 부문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인수액수 7810억원(20건)을 기록했다. 3위는 신한투자증권으로 인수액수 4953억원(18건)을 책임졌다. 4위는 키움증권(인수액수 4104억원·11건)이며, 5위는 한국투자증권(인수액수 3740억원·13건)이다.
 
 
6위 SK증권(001510)은 주관액수 2320억원(3건), 7위 하나증권이 2017억원(3건)을 책임졌다. 8위는 미래에셋증권(037620)(1843억원·5건), 9위는 삼성증권(016360)(1232억원·5건), 10위는 대신증권(003540)(1065억원·5건)이다. KB증권이 인수 부문에서 두 계단을 점프하며 단숨에 NH투자증권을 끌어내린 점이 4월 DCM 시장 흐름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주관·인수 모두 한 계단씩 후퇴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KB증권은 24건의 주관·인수 동시 처리로 회사채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4월 ECM 유상증자 '1위'
 
ECM 유상증자 시장 주관실적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C(011790) 등 유상증자 2건을 도맡아 4366억원을 주관했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1656억원(1건)을 주관하며 5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 공동으로 1242억원(1건)을 가져갔다. 4위는 KB증권으로 828억원(1건)을 주관하며 재진입했다. 5위는 키움증권(403억원·1건)으로 새로 진입했다.
 
 
ECM IPO 시장 주관실적 1위는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IPO 2건의 주관을 맡으며 248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전월 3위권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2위는 키움증권으로 주관액수 120억원(1건)을 기록하며 신규 진입했다. 3위는 유진투자증권(001200)으로 118억원(1건)을 주관하며 역시 신규 진입했다. 4위는 신한투자증권(100억원·1건), 5위는 유안타증권(003470)(12억원·1건)으로 신규 진입했다.
 
ECM 부문 유증·IPO 합산 주관 규모는 9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ECM은 IPO 부문에서 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 등 신규 진입사가 속출한 점이 특징이다. 신규 진입 및 재진입사가 합쳐 4곳에 달한다는 점은 IPO 시장 다변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유증 부문은 한국투자증권 주도 흐름이 굳어지며 한 회사가 두 건을 책임지는 구도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증 단일 부문에서만 IPO 시장 5사 합산 규모(약 600억원)의 7배에 달하는 4366억원을 주관했다.
 
 
4월 ECM 부문에서는 IPO 시장이 신규 주관사 진입과 함께 다변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유증 시장은 한국투자증권 주도로 큰 규모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다만 5월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흐름과 국내 정책금리 변경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향후 시장 흐름은 금리 변수와 신규 IPO 발행 모멘텀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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