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시그널
DGB캐피탈, 리스크관리 강화…자산건전성 개선
적극적 상·매각으로 부실채권 정리 효과
공개 2022-09-26 15:05:2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15:05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DGB캐피탈이 적극적인 상·매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적인 건전성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양호한 건전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과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이 각각 0.9%, 3.5%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연체액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94억원보다 75억원 감소하면서 연체채권비율이 0.2%p 하락했다.
 
요주의이하자산은 13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8억원 증가했지만 고정이하자산은 289억원으로 71억원 줄어들었다.
 
(사진=한국신용평가)
 
차주별 한도 관리와 부실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매각 및 상각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부실채권의 상각 및 매각 금액은 지난해 250억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32억원으로 확인된다.
 
앞서 2020년 거액의 기업대출 중 일부가 요주의로 분류되면서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지난해 상반기 중 일부가 정상 회수되면서 해당 비율이 다시 하락세에 놓였다.
 
대손충당금 규모는 지난해 652억원이었고 올 상반기는 575억원으로 나타난다. 고정이하자산 대비 적립률은 181.2%에서 199.2%로 상승했고, 연체금액 대비로는 165.4%에서 180.6%로 올랐다.
 
최근에는 금리상승 등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 추이와 향후 개인신용대출, 중고승용 등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열위한 차주의 부실화 가능성이 언급된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저하에 따른 익스포저 증가와 건전성 저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부실화 위험이 높은 상용차금융의 취급기준 강화와 개인금융 관련 시스템 고도화, 그룹의 보수적인 건전성 분류 및 심사 기준 등을 고려하면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PF의 경우 건당 평균잔액이 약 75억원으로 위험 분산도 수준이 양호하고, 대다수 사업장이 시공사 책임준공과 연대보증, 자금보충 등 부강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부실 위험이 높은 공작기계와 상용차금융 취급을 축소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했다”라면서 “부실채권의 적극적인 상매각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라고 분석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