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개 분기 연속 성장…전자담배·해외수출 또 ‘날았다’
인도네시아 중심 해외담배법인 및 부동산 연결법인이 성장 견인
KGC인삼공사는 영업이익 53.8% 감소…“중국 봉쇄 조치 영향”
공개 2022-08-04 14:12:43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4일 14:1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주리 기자] KT&G(033780)가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등 담배사업부문의 성장 지속과 해외담배법인 실적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끌어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의 2022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1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76억원으로 1.0% 증가했다.
 
KT&G의 이번 실적은 담배사업부문과 인도네시아 중심 해외담배법인 및 부동산 연결법인 등의 매출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9663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31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원개발사업 일부 구역 완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보면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63.7억개비였으며, KT&G 판매량은 총수요 증가 및 면세 시장 회복세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07억개비를 기록했다. KT&G MS는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초슬림 제품군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3%p 증가한 65.4%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는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체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2.4%p 증가한 16.7%를 기록했다.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내 스틱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7.4%p 증가한 47%로 2개 분기 연속 국내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
 
해외궐련은 중남미 중심의 신시장 성장과 인니법인 중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모두 상승했다. 해외법인과 수출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한 128억개비였으며, 매출액은 인니시장의 판매단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 시너지로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한 26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또한 현지 수요 확대에 따라 디바이스 및 스틱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KT&G의 성장세는 지난 2018년부터 본격화됐다.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이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고 케이티앤지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해외 수출 시장의 성장세가 가팔랐는데 해외법인과 수출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 1분기 해외판매량은 115억개비로 전년 동기 보다 43.8% 증가했고, 매출액도 2263억원으로 62.6%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동기 보다 54.9% 증가한 18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단가시장인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시장의 수출량이 회복됐고 인도네시아 법인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2464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53.8% 감소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기업체 특판 선물 수요의 위축, 홈쇼핑 채널의 전략적 조정과 중국 상해 봉쇄와 미국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았다. 이에 더해 영업이익은 매출감소로 인한 단위 매출당 원가 부담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KT&G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하반기에도 금리인상,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 핵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GC의 경우 조속한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회복과 글로벌 성장 가시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