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모니터
하나카드, 자금조달 속도…자산건전성도 '굿'
올해 들어 7000억원 규모 사채 발행
공개 2022-05-31 17:07:11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17:07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하나카드가 회사채 발행 규모를 늘리며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용평가 업계서는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자본확충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212-1회차는 모집총액 300억원으로 이자율 3.371%에 만기일은 2023년 11월30일이다. 잔액 인수기관으로는 한양증권(001750)이 참여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12-2회차와 212-3회차는 모집총액이 각각 100억원이다. 이자율은 3.627%와 3.773%이며 만기일은 2024년 5월31일, 2026년 11월30일이다. 인수기관은 2회차가 NH투자증권(005940), 3회차가 한양증권으로 확인된다.
 
이자는 사채 발행일로부터 원금상환 기일 전까지 계산하고 매 3개월마다 사채 이율을 적용한 연간 이자의 4분의 1씩 분할 지급한다. 조달한 자금은 가맹점 대금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지난 2월22일 1500억원을 시작으로 △3월10일 1000억원 △4월13일 1200억원 △4월21일 1200억원 △5월12일 1500억원 등 올해 들어 총 70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신용평가 업계는 현재 하나카드의 무보증사채에 대해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비용 절감과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3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2%(1318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05억원을 달성해 62.1%(960억원) 급증했다. 이자비용을 1233억원에서 1156억원으로, 수수료비용을 4804억원에서 4503억원으로 줄였다.
 
뿐만 아니라 영업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8조3000억원 수준을 넘어서면서 이익창출력도 개선됐다. 또 지난해부터 자동차금융 시장에 진출하면서 하나은행과 연계 영업으로 체크카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는 1개월 이상 연체율 1.3%에 연체자산 커버리지 280.7%로 과거 대비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NICE신용평가는 “하나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중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라면서 “비용 감축 노력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충당금 적립 수준과 자기자본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수준의 손실 완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