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셈, 생산시설 확충 위한 전환사채 발행 결정
120억원 투입…의왕 고천에 증설 예정
공개 2021-03-09 16: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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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오셈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네오셈(253590)은 2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통해 시설과 운영자금 조달에 나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셈은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권면 총액은 220억원으로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한 주당 3546원이다. 전환권이 발동될 경우 주식 총수의 14.61%에 달하는 620만4173주가 새로 발행된다.
 
조달된 자금은 제조시설 등 시설 확충에 120억원,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연구개발과 원자재 구입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시설투자의 경우 전방산업인 SSD시장의 호황으로 지난해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으로 호실적으로 기록한 만큼 앞으로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달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경기도 의왕고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자족1(자족1-2)에 위치한 2326㎡의 토지를 77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자금 120억원은 이곳에 사용된다.
 
네오셈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현재는 부지계약만 체결한 상황으로 양수한 토지에 시설을 짓는다”라며 “토지 양수를 비롯한 시설 확보 비용으로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12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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