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마스턴 등 10곳, 과기공 선정 우수 운용사로 꼽혀
공개 2020-06-03 1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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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윤준영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선정 우수 GP 명단. 출처/과학기술인공제회 홈페이지
 
NH아문디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 10곳의 자산운용사가 과학기술인공제회로부터 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아세아타워에서 티에스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KTB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을 우수 운용사로 뽑았다고 3일 밝혔다. 
 
부문별로 기업 벤처캐피탈(VC) 두 곳, 기업 경영참여형사모펀드(PE) 세 곳, 실물부동산 운용사 네 곳, 실물인프라 운용사 한 곳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 실적 1위는 유진PE로, 한국자산평가 매각 건에서 실현한 수익률이 29%에 이르렀다. 프랙시스캐피탈은 한국콜마(연간 내부수익률 54%), 위닉스(14%) 등에서 높은 수익을 거뒀고,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에스아이티(SIT)를 통해 24%의 성과를 냈다. 
 
실물부동산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센터포인트광화문 투자(실현수익률 22%), KTB자산운용의 안성홈플러스물류센터 투자(15%) 등이 공제회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향후 이들 운용사와 공제회의 미래 투자전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전체 수익률 8.15%를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공제회 총 자산은 7조1832억원에 달했고 회원수는 7만5364명을 확보했다. 
 
올해 경영 목표는 회원 8만5000명을 달성하고, 자산은 7조9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5.00%(목표 수익금액 3487억원)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가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운용사들의 노력과 도움 덕”이라며 “공제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운용사들과 유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영 기자 jun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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