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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으로 '항암제 시장 주도' 다짐
19일 기술특례 상장
공개 2019-12-06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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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9년 12월 06일 18:0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메드팩토가 6일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파이프라인과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066700) 신약 부서가 독립해 2013년 7월 설립한 항암 신약 개발사다. 
 
메드팩토의 주력은 백토서팁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러한 특징 덕분에 백토서팁은 머크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와 병용요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키트루다와 대장암 병용투여 반응률(ORR)은 33.3%, 임핀지와의 비소세포폐암 병용투여 ORR은 16.7%로 우수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 11월 키트루다, 임핀지 병용투여 임상결과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했었다. 
 
백토서팁 임상과 관련해 김 대표는 "약물 부작용을 고려해 TGF-β의 신호 전달을 완벽하게 억제하는 게 아니라 신호를 일정 수준씩 낮추는 방식으로 임상했다"라면서 "그간 임상에선 간 독성, 신장 독성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토서팁의 치료 효과는 암 발생 부위나 종류와 무관하고, 종양의 특정 유전자 발현량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섬유화 조직이 많은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이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백토서팁은 메드팩토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이전 받은 것으로 향후 기술실시권 이전 수익 또는 상용화를 통한 수익발생 시 일정 부분을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지급해야 한다. 수익배분비율에 대해 메드팩토는 지역별, 상용화 방식별로 그 비율이 다르고 관계 기관과의 기밀유지협약에 따라 정확한 비율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자료/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일본 쓰쿠바대에서 응용생물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암 연구소 종신수석연구원(1987~2007), 가천의대 석좌교수 겸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2007~2010), 테라젠이텍스 부회장(2011~2018) 등을 역임했다. 35년간 TGF-β를 연구해 온 그는 현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밀의학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메드팩토의 공모밴드는 3만4000~4만3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514억~650억원이다. 메드팩토는5~6일 수요예측, 10~11일 삼성증권(016360)에서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백토서팁과 관련된 매출과 이익은 2021년께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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