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피에스케이홀딩스 우회상장 사전승인
후공정 장비 합병 통해 경쟁력 제고
공개 2019-11-14 09:39:4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09:39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와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등을 하는 사업지주회사(비상장) 피에스케이홀딩스((구)금영,이하 PSKH-PT)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이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
 
이번 합병은 차세대 반도체 장비 경쟁력 강화 및 지배구조 정비를 통한 회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피에스케이홀딩스가 PSKH-PT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PSKH-PT는 피에스케이홀딩스와 피에스케이(319660)의 지분을 소유한 사업지주사로 1986년 설립이래 반도체 장비 대리점을 시작하여 반도체 후공정 부분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제조 영역까지 확장한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회사다. PSKH-PT가 반도체 후공정 장비에 특화된 피에스케이홀딩스와 합병할 경우, 단일화된 영업창구를 통한 강력한 영업능력을 구축하고 마케팅 비용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SKH-PT의 경우 무연납리플로우(Fluxless Reflow)의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자체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중소형 고객사로 이뤄져 고객사 별로 상이한 요구가 반영된 제품 개발과 제조가 필요한 후공정 장비 제조업에서 연구개발과 제조, 마케팅, 장비 판매와 유지보수가 통합되며 발생하는 합병시너지 효과를 통해 후공정 장비 전문 업체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피에스케이홀딩스
 
박경수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전공정 장비인 포토레지스트(PR) 스트립(Strip) 글로벌 1위 기업인 피에스케이처럼 후공정 장비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라며 "1990년 설립된 이래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와 해외 진출을 이끈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역량을 최대화해 다가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는 시너지를 끌어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상장 피에스케이홀딩스와 비상장 피에스케이홀딩스의 합병비율은 1:319.91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12월6일부터 12월22일까지 합병반대 의사통지를 접수하고 12월23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합병 관련 주주총회는 12월23일로 예정돼 있고 이번 합병의 주주확정기준일은 11월30일, 합병기일은 내년 2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21일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