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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F&I, 회사채 2650억으로 증액…2150억은 차환
최초 1500억원 계획에서 2650억원으로 늘려
기발행 채무 차환에 대부분 자금 사용할 예정
공개 2026-07-30 16:53:28
이 기사는 2026년 07월 30일 16:5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부실채권(NPL) 투자관리사 하나에프앤아이(F&I)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크게 흥행한 결과 조달금액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투자자산을 늘리면서 차입부채도 크게 불어난 상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차입부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제192회차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을 기존 1500억원에서 265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제192-1회차 1년6개월물 650억원, 제192-2회차 2년물 800억원, 제192-3회차 3년물 1200억원 등이다.
 
(사진=하나금융)
 
지난 2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크게 흥행한 결과다. 수요예측에서는 기관투자자 참여 총 41건에 687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신청 내역을 살펴보면 운용사(집합) 25건에 2900억원, 투자매매중개업자 14건에 3670억원,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 2건에 300억원 등으로 나온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희망금리는 –0.30%p에서 +0.30%p 범위였다. 최종 금리는 제192-1회차의 경우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에서 제공하는 1년6개월물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 그대로 책정된다. 제192-2회차는 2년물 민평금리 대비 –0.01%p, 제192-3회차는 3년물 민평금리 대비 –0.05%p로 결정됐다. 민평금리 기준은 청약일인 오는 8월4일에서 1영업일 전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신용등급이 A+ 등급이며 개별민평 수준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1년6개월물 4.443%, 2년물 4.648%, 3년물 4.874% 등으로 확인된다. 최종 금리는 앞서 언급한 청약일 1일 전인 오는 8월3일 제공되는 개별민평에서 회차별 가감을 적용한 수치로 결정된다.
 

(사진=증권신고서)
 
하나에프앤아이는 NPL 시장 확장에 힘입어 2023년 이후 투자자산 규모를 빠르게 늘려오고 있다. 투자자산 확대 추이가 2022년 1조1661억원, 2023년 2조3108억원, 2024년 2조6961억원, 2025년 2조8582억원 등으로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차입부채 규모도 2022년 9655억원, 2023년 1조8392억원, 2024년 2조1711억원, 2025년 2조3015억원 등으로 커졌다. NPL 업계 내 안정적인 시장 지위와 사업 확장이 이번 수요예측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 자금 2150억원, 운영자금 500억원으로 사용한다. 채무는 증권사에서 차입한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일부 공모 회사채 등이며 오는 9월과 10월 2300억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한다. 운영자금 500억원은 NPL 자산 매입에 사용되며 3분기 내 쓰일 예정이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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