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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업, 수요예측 1396대 1 흥행에 공모가 상단 확정
공모자금 증액분 대부분 운전자금에 배정
매출 늘수록 운전자금 역량 중요
공개 2026-06-23 16:24:44
이 기사는 2026년 06월 23일 16:24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정준우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4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밴드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격은 희망가격밴드 최상단에서 확정됐다. 총 160억원의 공모자금은 AI 설비 투자와 외형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운전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사진=매드업 홈페이지 갈무리)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드업은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격을 희망공모밴드(7000~8000원) 최상단인 8000원에 확정했다. 총 200만주를 신주발행 방식으로 공모했고, 공모금액은 160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자 2392곳이 참여했다. 이 중 사모 집합운용사 1074곳이 참여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체 경쟁률은 1396.29대 1을 기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관투자자별 주문 유형은 △공모 집합 운용사 26건 △사모 집합 운용사 1074건 △고유 운용사 306건 △투자매매 및 중개업자 23건 △연기금 등 2건 △투자 일임사 680건 △기타 198건으로 나타났다. 해외 기관투자자 중 △거래실적이 있는 기관투자자 80건 △거래실적이 없는 기관투자자 3건도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수요예측 기관 대부분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2311건의 주문이 밴드 상단에 몰렸고,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주문도 56건에 달했다.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한 덕분에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매드업은 상장자금을 AI 역량 강화 및 매출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156억원으로, 이 가운데 22억원은 GPU서버 장비 도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증액분 중 다수는 외형 확대에 따른 운영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외형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 배정액은 49억원에서 68억원으로 증액됐다. 업종 특성상 외형이 성장할수록 운전자금 수요도 높아지기 때문에 운영비용에 자금 역량이 집중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매출이 늘어날수록 운전자금이 동반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광고 집행에 필요한 비용 지출과 광고주 등으로부터의 현금 회수 시점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고업체는 수주가 늘수록 운전자금 조달 역량이 중요해진다.
 
매드업은 향후 광고 등 취급고 성장이 예상된다. 상장을 통해 운전자금 상당 부분을 확보함에 따라 매드업은 향후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드업은 미국 법인 출자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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