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이성은 기자] 축구계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작은 섬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에너지는 누구보다 넘쳐 네 살 무렵부터는 하루 종일 축구공을 가지고 놀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대에는 본격적인 재능이 드러나 비교적 빠르게 1군 무대에 오르며 슈퍼스타 탄생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 2008년까지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빛난 해로 꼽힙니다. 영국에서의 영광을 뒤로 하고, 슈퍼스타가 된 호날두는 당시 세계 기록인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납니다. 다음해부터는 호날두의 전성기라고 불릴 만큼 폭발적인 기록을 내기도 했습니다.
호날두는 9시즌을 뛰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발롱도르 4회 수상, 라리가 2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의 성과도 거뒀습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와의 경쟁 구도로 인한 시너지도 이 시기에 났습니다. 다만 구단과의 관계 악화로 유벤투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는데 오래 있지 못하고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합니다. 호날두 선수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르스 FC에서 나이 논란을 불식시키고 필드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
다만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논란도 다수입니다. 지난 2019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유벤투스FC와 팀 K리그 경기에서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축구팬들이 호날두 선수의 출전을 기대하고 경기장을 찾았지만 잠시도 필드에 나오지 않으면서, 날강두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의 특헤 논란도 발생했습니다.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파가 한 경기 출전 정지와 두 경기 집행 유예만 선고하면서 의도가 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은 많지만 불혹의 나이에 공식 경기 개인 통산 1000골을 목표로 뛰고 있어 호날두의 목표 달성 여부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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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