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청년 주거안정·자립지원 '결실'
6개월간 100명에게 장학금·멘토링 등 지원…총 4.5억 규모
김인 이사장 "청년들의 사회적 성장 돕는 든든한 동반자 될 것"
공개 2025-11-26 1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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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유창선 기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진행한 대규모 장학 프로젝트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2025 청년누리장학지원사업’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불안정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 5월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6개월간 ▲전문 강연 ▲단체 봉사활동 ▲팀별 기획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 방점을 찍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매월 활동비와 미래응원장학금이 지급됐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도 주어졌다.
 
새마을금고재단은 2018년부터 이어오던 청년 장학사업을 올해 ‘청년누리장학’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투입된 예산은 총 4억5000만원이다. 선발된 100명의 청년에게 장학금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현재까지 누적 실적은 장학생 800명에, 지원 규모는 19억원에 달한다.
 
이날 열린 해단식에서는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과 추가 지원도 이뤄졌다. 최우수팀을 포함한 활동 우수팀과 개인에게 총 2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미래응원장학금이 추가 지급됐다. 
 
참가자 만족도 역시 높았다.
 
해단식에 참석한 한 수료생은 “청년누리 장학 활동들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와의 연결을 체험하게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학금을 통해 생활의 무게를 조금 덜고,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며 “이 경험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끌어 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이번 사업 종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 세대가 직면한 주거와 생활 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청년누리 장학생들이 보여준 성장은 새마을금고재단의 가장 큰 보람이자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오늘 해단식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창선 기자 yud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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