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터넷신문인의 밤’ 개최…언론윤리대상에 'IB토마토'
인신협,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개최
IB토마토, 보도 윤리 시스템 노하우 공유
공개 2025-11-10 16:53:16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17:4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유창선 기자]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 인터넷신문인의 밤’을 열고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인터넷신문 발행인과 기자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왼쪽)과 김선영 IB토마토 대표(사진=IB토마토)
 
김기정 인신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협회는 정치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 포털 현안, 뉴스 저작권 현안, 자율심의 정상화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다양한 현안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AI의 거대한 물결은 과거 디지털 전환의 물결만큼이나 언론 환경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으며, 큰 과제와 새로운 기회를 동시에 던지고 있다”라며 “이처럼 현안이 많은 시기일수록 회원사 간의 굳건한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토마토)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매체 부문 대상은 IB토마토(대표 김선영)가 차지했다. IB토마토는 윤리강령회의를 정례화하고, 취재·보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쟁점을 내부 논의를 통해 개선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선영 IB토마토 대표는 사례발표를 통해 자체 보도 윤리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창간 이후 윤리회의를 제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 저널리즘을 구현하려고 노력해왔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자본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부문 대상은 더팩트 서다빈 기자와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팀(허아은·박소연·장세곤·김민·김성하·서은정)이 공동 수상했다.
 
서 기자는 ‘조국혁신당 당직자 성희롱·성추행 의혹’ 사건을 최초 보도한 뒤 5개월간 지속적인 추적보도로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본령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경제신문 취재팀은 전국의 이주민 공동체를 직접 찾아가 당사자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며 ‘공존과 포용의 저널리즘’을 구현했다.
 
매체 우수상에는 △종합·시사 분야 일요신문(대표 김원양), △경제 분야 메트로신문(대표 이장규)과 비즈한국(대표 김원양), △전문 분야 뉴스포스트(대표 강중구)와 메디컬투데이(대표 김상원)이 선정됐다.
 
기자 우수상은 △종합·시사 분야 노컷뉴스 양민희·강지윤 기자, 뉴스핌 지혜진·윤채영·신도경 기자, △경제 분야 서울와이어, 시사저널e, 아시아타임즈, 프라임경제, 한양경제 등 소속 기자들이 수상했다.
 
또 △전문 분야에서는 1코노미뉴스, 뉴스펭귄, 뉴스포스트, 에너지경제, 투데이코리아, 히트뉴스 기자들이, △지역 분야에서는 드림투데이 전경훈 기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창선 기자 yuda@etomato.com
 

유창선 볼만한 뉴스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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