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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흥행 실패…공모가 9000원
237개 기관 참여…공모금액 936억원
13~14일 청약…22일 코스피 상장
공개 2022-12-12 17:56:06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2일 17:56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박수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바이오노트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했다. 바이오노트는 희망 공모가를 하단 절반인 90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지난 8~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55%인 572만주를 대상으로 기관투자자의 신청을 받았고, 총 237개 기관이 1879만6000주를 신청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위 75% 초과~100% 이하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단 1곳 뿐이었다. 그 외에는 모두 밴드 하위 75% 미만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 237개 기관 중 225곳이 밴드하단 미만을 써냈다. 이에 바이오노트는 공모가 하단 대비 50% 내린 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 공모자금은 총 2340억원에서 936억원으로 축소됐다.
 
(사진=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바이오노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신공장 시설 투자와 국내외 원료업체·북미 유통업체 인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시설자금 239억원, 운영자금 390억원, 기타 100억원 등이다.
 
바이오노트는 오는 13일~14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박수현 기자 psh55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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