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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효자 DL케미칼에 실적 효과 ‘톡톡’
지배구조 개편 뒤 안정적 소유구조…DL케미칼 편입 뒤 수익성 호조
DL케미칼 사업 재편 효과 기대…그룹 내 비중 확대될 전망
공개 2022-11-03 14:27:5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14:27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아름 기자] DL(000210)이 석유화학 계열사인 DL케미칼 등 주력 자회사 선전으로 우수한 수준의 실적 창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구축 과정에서 DL케미칼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면서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DL은 계열 관련 석유화학(DL케미칼) 회사 편입으로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향후 DL케미칼이 2021~2022년에 걸쳐 Cariflex, Kraton 등 신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되면서 그룹 내 비중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Kraton의 경우 2021년 기준 약 2.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외형성장이 큰 폭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DL은 대림 및 지주회사인 DL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소유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6월 말 기준 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이해욱 회장이 그룹의 사업지주회사인 대림(구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 52.3%(이해욱 회장 및 특관자 포함 62.3%)를 보유하고 있다. 대림은 2021년 5월 보유 중이던 DL이앤씨 주식을 DL에 현물출자함으로써 DL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림은 DL 지분의 42.3%를 확보하면서 지배구조상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DL이앤씨의 최대주주는 대림에서 DL(지분율 22.2%)로 변경됐다. DL그룹은 순수지주회사인 DL을 중심으로 상장회사의 경우 20% 이상, 비상장회사의 경우 50~100%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DL은 지난해 7월 DL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DL케미칼은 PE, PB 등 폴리머 제품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연산 25만톤 규모의 PE공장이 증설됨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로 2021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유화부문은 건설부문과 함께 그룹 내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준성 나이스신평 선임연구원은 “DL케미칼은 현재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DL케미칼, 여천NCC로 구분되는 유화부문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통해 DL의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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