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건축 분야 견고한 호조세…수주 늘고 매출도 성장
주거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높아…'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분양 눈길
공개 2022-08-29 16: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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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대우건설(047040) 주택건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주택분야의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8월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에 대한 브랜드 평판 순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아프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주택건축 분야 수주에서 6조85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조6475억원)보다 66% 성장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길 우성2차, 우창아파트 재건축,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9개 사업에서 2조4432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대우건설은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수주하고 있어 사업 방향성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 3월 리모델링 사업팀을 새롭게 신설해 리모델링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관련 분양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주택건축 분야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주택건축 분야에서 3조10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조8189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택건축 분야 실적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지난 2020년 5조830억원을 기록한 주택건축 분야 매출은 지난해 5조9016억원까지 커졌다.
 
특히 최근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세대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대우건설 실적 개선이 더욱 눈길을 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세대는 3만7233세대를 기록했다. 이는 5만2125세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8.6% 하락한 수치다. 지난 1분기 분양 세대로 4만676건을 기록해 4만3549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6.6% 하락했다.
 
여기에 최근 브랜드 평판 이미지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8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대우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3위를 차지했다. 4위를 차지했던 지난 7월 평판 순위보다 한 단계 올라선 것이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눈길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우건설이 분양을 시작한 오피스텔 단지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일원에서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기준 64㎡ 36실, 67㎡ 180실 82㎡ 72실 총 288실로 구성돼 수요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오피스텔과 함께 지상 1층 32호실 규모의 판매시설도 공급된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풍무역을 이용할 경우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마곡지구, DMC,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풍무2지구는 상업·주거·행정을 어우르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현재 지구 개발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김포 신풍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풍무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향후 다양한 개발사업에 따른 주거 편의성 향상과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가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건립도 추진 중으로 향후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 확보도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산업, 물류,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며 “서울 옆세권으로 불리는 김포시 일원에 갖추어진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높은 관심이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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