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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안정적인 성장에도 경쟁 심화 아쉬워
DDI 인수 후 8% 점유율 확보…글로벌 시장 기준 4위 수준
경쟁 심화에 마케팅비용 증가세…출시 예정작 기댓값 낮아
공개 2021-10-29 09:00:00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9:0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전기룡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글로벌 소셜카지노게임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최근들어 주력 분야의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는 데다, 출시 예정작들의 기댓값이 낮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더블유게임즈의 게임인 헬로베가스 슬롯. 사진/더블유게임즈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기업평가(034950)(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 28일 더블유게임즈의 기업어음과 관련해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연결기준 150만명 내외의 DAU(일평균 게임사용 유저)를 확보한 점, 무차입구조로 전환된 점 등이 이번 평가의 근거가 됐다.

 

더블유게임즈는 과거 4%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었으나, 2017년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를 인수하면서 8%대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는 글로벌 소셜카지노게임 시장에서 플레이티카(26%)와 아리스토크랫(13%), 사이플레이(8%)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소셜카지노게임업계가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더블유게임즈도 안정적인 매출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DAU는 올해 상반기 기준 58만명으로 전년말(62만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DDI의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DDC) DAU 역시 같은 기간 100만명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반면 ARPDAU(DAU당 평균 결제액)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실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1% 늘어난 658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3262억원)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3224억원)을 기록 중이다.

 

김승범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이용자들의 신규 유입이 이뤄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라며 올해 상반기는 경쟁 심화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의 긍정적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바탕으로 DDI 인수 당시 크게 늘었던 차입금도 전액 상환된 상태이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IGT사로부터 DDI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상증자(3500억원)와 메자닌 투자(3000억원), 금융기관(3000억원) 9500억원을 조달해 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후에는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기 시작했다. 특히 메자닌 투자금액 3000억원 중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한 2100억원 규모 CB의 경우 지난해 전액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더블유게임즈도 900억원의 BW를 재매입해 전액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며 상환을 마쳤다.

 

다만 북미지역에서 소셜카지노게임 내 경쟁강도가 심화되면서 마케팅비용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더블유게임즈도 201913.2% 수준이었던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이 지난해 17.6%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18.8%를 기록 중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출시 예정작들의 매출기여도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Undead World(캐릭터 수집형 RPG) Project G(캐주얼 보드) Project N(캐주얼 슬롯)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민호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출시 예정작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과 다른 RPG 게임과 케주얼게임 장르라며 아직까지 주력게임 이외에 게임들의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은 만큼, 출시 예정작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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