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영업익 3472억원…'역대 최대폭 증가'
위탁매매 호조에 국내주식 리테일MS 30.5%
공개 2021-05-12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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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백아란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03억원) 대비 3256.2% 증가한 것으로, 증감률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73억원으로 27.3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668억원으로 3887.4% 급증했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리테일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26.5% 증가한 2708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국내주식 시장 거래대금은 228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6.7% 뛰었고 키움증권의 리테일 비중(MS)은 0.4%포인트 오른 30.5%로 조사됐다. 해외주식MS는 31.4%로 0.9%포인트 상승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영업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던 작년 3분기(3555억원)는 못 미쳤지만, 증감률만 놓고 보면 가장 많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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