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정점' 비덴트, 넥슨과 공동 인수설 두고 반론
비덴트 “넥슨그룹과 빗썸홀딩스 경영권 공동 인수 협의 사실무근”
빗썸홀딩스 지분 처분 및 추가 취득 여부 확정된 바 없어
공개 2021-01-08 17:15:4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17:15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나수완 기자] 비덴트(121800)가 넥슨그룹과의 빗썸 경영권 공동 인수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출처/뉴시스
 
비덴트는 넥슨그룹과 빗썸홀딩스 경영권 공동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8일 공시했다.
 
지난 7일 일부 언론서 넥슨그룹이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와 함께 빗썸홀딩스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자 반론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공동 인수설이 제기된 배경으로는 빗썸홀딩스 지배구조 최정점에 비덴트가 자리했기 때문이다.
 
비덴트는 2020년 3분기 기준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직접지분을 10.3%, 빗썸홀딩스 지분을 34.2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출처/비덴트
 
이정훈 빗썸코리아 의장의 빗썸홀딩스 지분 매각추진 소식과 더불어 비덴트가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가 지분 매입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불어 최근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빗썸코리아의 전체 지분 중 65%에 해당하는 5000억원 규모를 취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덴트와의 공동 인수설까지 불거진 것이다. 
 
비덴트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정훈 의장의 빗썸홀딩스 지분 매각추진 소식과 더불어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소식이 들리자 당사까지 엮어 공동 인수설이 제기된 것 같다”라며 “위 내용으로 한 인용기사가 지속 보도돼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빗썸홀딩스 지분의 처분 및 추가 취득 여부는 확정된 바 없는 상태”라며 “일부 언론서 보도된 공동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수완 기자 ns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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