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명품 유통사업 성과 거둬…체질 개선 기대
10월부터 매출 발생…2개월 만에 영업이익 3억원
공개 2020-12-11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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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테크 본사. 출처/네이버지도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유테크(178780)가 수입 명품 유통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유테크는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뛰어들었던 온·오프라인 수입 명품 유통사업이 현재까지 매출 26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된 지난 10월 중순을 기준으로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해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입생로랑, 몽클레르 등 명품 병행수입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 4월 동화면세점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발주한 F/W 상품이 9월 말에 수입됐으며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유테크는 구조조정과 적자 사업 정리를 통해 확보한 사내보유금으로 인해 자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유통산업에 특성을 충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달 적자를 지속해오던 유류도소매 및 폐유정제 판매 사업을 중단하는 등 체질 개선에 돌입 했었다.
 
유테크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동화면세점, 제주면세점, NS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라며 “연말에 매출이 증대되는 명품시장의 특성과 국내 코로나 확산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을 감안할 때 4분기 안정적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안착에 성공한 수입 명품 유통사업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완전한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라고 덧붙였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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