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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IP기반 수익성 개선은 '큰 숙제'
"자체 개발 IP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공개 2020-09-28 17:18:0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8일 17:18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넷마블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넷마블(251270)이 자체 지적재산권(IP) 기반 수익성 개선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넷마블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동일한 신용등급을 매겼다.
 
2011년 씨제이게임즈로 설립된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마블-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일곱개의 대죄’,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한 다수의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어워즈(앱애니)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게임 시장 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 게임 배급 또는 개발 관련 자회사들을 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최대주주는 방준혁 이사회 의장(지분율24.16%)이다.
 
출처/나신평
 
양호한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21.4%의 매출증가를 기록하는 등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넷마블 사업은 2019년 매출액 기준 모바일게임 92.9%, PC게임 2.6%, 기타(광고매출 등) 4.5%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로는 한국 33.3%, 북미 29.7%, 일본 13.5%, 유럽 8.9%등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2017년까지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2016년 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이후 주요 작품 간의 출시 공백이 발생해 2018년 일시적인 매출 역성장을 보였다. 2019년 이후 ‘블레이드앤소울’, ‘일곱개의대죄’ 등의 신작들을 중심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출처/한기평
 
문제는 수익성이다. 광고선전비 및 인건비 부담 증가로 과거 대비 영업수익성이 다소 저하될 전망이다. 
 
나신평은 "자체 개발 IP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점과 모바일 플랫폼 유통수수료가 매우 높은 점(전체 거래금액의 30% 수준) 등이 수익성 개선을 제약한다"라며 "중단기적으로 과거 대비 다소 저하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3개년(2017~2019년) 평균 EBIT/매출액과 EBITDA/매출액은 각각 14.4%, 18.4%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게임산업 내 경쟁 심화에 따른 광고선전 비용 증가 및 개발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 등으로 수익성 저하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김승범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IB토마토>에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등 다른 경쟁사에 비해 자체 IP 기반 매출 비중이 약한 것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저하된 수익성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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