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혈관신생억제제 기반 4개 치료제 임상 본격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 2상 진행 중…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속도
공개 2019-09-23 11:01:0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1:01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넥스 상장사 안지오랩이 혈관신생 억제제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4개 치료제의 임상을 본격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지오랩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지난해 12월 임상 2상을 개시한 이후 올해 8월 말 기준 피험자 모집 목표치의 63%를 달성했으며 빠르면 오는 12월까지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021년에는 치료제에 대한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도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a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아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11월에 4개의 대학병원에서 6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개시한다.
 
안지오랩은 이 외에도 삼출성중이염 치료제의 임상 2a상 IND를 식약처에 신청해 현재 심사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치주질환 치료제 임상 2상의 IND 신청을 계획 중이다. 삼출성중이염과 치주질환 치료제 2개의 IND가 최종 승인될 경우 총 4개 치료제의 임상 2(a)상이 진행된다.
 
또한 인간 미니항체(scFv)와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자체 제작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항체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반감기를 늘리기 위해 독일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험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비롯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들의 기술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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