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산업 불확실성 커져…보장 본질적 가치 제고해야”
손해보험협회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올해 추진 주요과제 설명
공개 2023-01-19 15:52:44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손해보험 업계가 올해 추진해야 할 주요과제 중 하나로 손해보험 본질적 가치의 제고가 꼽혔다. 미래 사회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디지털금융 전환을 가속해야 할 필요성도 함께 언급된다.
 
손해보험협회는 1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들을 소개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올해 손해보험 산업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 둔화 속에 사회·환경재난 분야의 새로운 위험이 등장했다”라면서 “고령화·나노가족 등으로 인구구조 변화가 중첩되면서 산업의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됐다”라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사진=손보협회)
 
주요 과제 중에서도 특히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들을 보장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내용이 가장 상단에 올랐다. 사회재난 보장 특약을 신설하는 등 시민안전보험 항목을 정비하고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사의 요양서비스 산업 진출과 고독사 관련 장례·유품정리 보장 담보 등도 함께 거론됐다. 이외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질병과 진료행위 표준화 근거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정 회장은 손해보험 업계가 새로운 사회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과제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위험보장이라는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 업계가 소비자의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경쟁력 확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도 부각됐다. 손해보험 고유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마이페이먼트나 오픈뱅킹 도입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보험서비스 개선을 위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AI와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보험사의 의료·공공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요과제로 △보험민원 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소비자 보호 강화 △차사고 과실분쟁 심의 효율화를 통한 신속한 분쟁 해소 △보험사 ESG 경영활동 지원 △노후 실손의료보험 업그레이드와 4세대 실손 전환 활성화 △보험사기 수사강화 지원과 사전 예방활동 강화 등이 언급됐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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