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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캐피탈, 500억 자금 조달…대출에 활용
부동산 관련 기업금융 중심 사업 기반 확대…수익성 개선
공개 2022-05-09 1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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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강은영 기자] 오케이캐피탈이 경기변동에 민감한 기업·소비자금융 부문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그동안 오케이캐피탈은 부동산PF와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케이캐피탈은 이날 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이 금융채는 1.9년물로 표면이율 4.672%를 적용한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KIS채권평가·한국자산평가·NICE P&I·에프앤자산평가)에서 제공하는 오케이캐피탈 1년 6개월·2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을 근거로 보간법을 적용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무보증사채는 콜옵션 조항이 없으며, 대표 주관업무와 총액 인수는 다올투자증권(030210)이, 원리금지급기관은 KB국민은행이 담당한다.
 
조달한 금액 5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이중 400억원은 기업대출(기업여신·PF 대출)에, 100억원은 개인대출(PL)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오케이캐피탈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A-(안정적)’, 한국기업평가(034950)는 ‘A-(안정적)’을 부여했다. 신용평가업계는 오케이캐피탈이 수익 기반을 확대하며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작년 말 기준 오케이캐피탈의 총 영업자산은 3조44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자산 중 기업대출과 부동산PF로 구성된 기업금융이 2조4892억원으로 대부분의 비중(72.2%)을 차지하고, 이어 소비자금융 7185억원, 유가증권 180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오케이캐피탈은 지난 2016년 오케이아프로캐피탈과 합병 후 과거 주력 사업 부문이었던 가계신용대출과 대부업체 대출 비중을 축소하고 부동산PF,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했다.
 
기업금융 부문과 소비자금융부문을 기반으로 오케이캐피탈은 수익성을 개선했다. 작년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는 전년 대비 0.2%p 소폭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김경률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오케이캐피탈 자산포트폴리오는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부동산금융, 개인신용대출 등 비중이 높다”며 “부동산 경기 저하 가능성과 금리상승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감안해 재무 건전성 유지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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