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보엠이씨, 수주전략 적중…영업이익·당기순이익 큰 폭 개선
올해도 수익성 중심 수주 방향 유지
공개 2022-03-02 1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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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세보엠이씨(011560)가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보엠이씨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은 98억원,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8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38억원으로 32.3% 감소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는 수준전략 변경에 따른 성과로 해석된다.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진행하면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세보엠이씨는 아파트, 오피스, 주상복합, 유통, 플랜트 부문의 설비 공사가 주력 사업이며 PFP 공법, 공장 조립화 공법, 철골 일체화 양중 공법 등 최신 공법을 바탕으로 2020년과 2021년 서울지역 기계설비공사업 시공능력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던 ‘파이프랙’을 사전에 모듈로 일괄 제작·설치하는 공법인 ‘파이프랙 모듈 기술’을 개발, 공사기간 단축과 현장 안정성 증대 등 효과가 예상돼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역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세보엠이씨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최근 몇 년 동안 영업이익률이 좋지 않아 수익성 위주의 계약을 수주하고 수행한 효과가 지난해 실적으로 나타났다”라며 “올해도 이 같은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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