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셀플러스
20일 픽셀플러스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45억317만원 상당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319억원) 대비 11.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11일부터 2022년 7월11일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 및 카메라모듈 개발, 제조 및 공급을 전개한다. CMOS Image Sensor('CIS') 및 이미지 프로세싱(Image Processing) IC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한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은 팹리스(Fabless) 회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 라인을 살펴보면 자동차 카메라용 CIS 및 주변 부품, 보안 카메라용 CIS 및 주변 부품, 의료기기인 내시경 카메라용 CIS, 특수 목적용 CIS 및 카메라 SoC(System On Chip) 등이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에 적합한 차량용 카메라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픽셀플러스는 매출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율은 수출 175억(83.2%), 국내 35억(16.8%)이다. 중국이 총 매출액 153억(72.6%)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응용시장별 매출로는 자동차 시장 180억(85.9%)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IB토마토>에 이번 수주와 관련해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에 따라,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의해 공시유보기한 이후에도 개략적인 정보만 기재하며 계속적 공시유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